자베르 출전 포기, 본선 연속 출전은 7회에서 중단 [US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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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션' 온스 자베르(튀니지, 17위)가 2024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2017년부터 꾸준히 US오픈 본선에 출전했던 자베르의 연속 출전 기록은 7회로 중단됐다.
2022년 US오픈 준우승자이기도 한 자베르는 이번 시즌 정점에서 내려온 기색이 역력했다.
자베르는 코트 표면 변화에 따른 부상 우려로 인해 파리올림픽 출전도 포기하며 북미 하드코트 US오픈 시리즈에 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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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션' 온스 자베르(튀니지, 17위)가 2024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그녀는 SNS를 통해 어깨 부상이 완벽히 나이지지 않아 US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꾸준히 US오픈 본선에 출전했던 자베르의 연속 출전 기록은 7회로 중단됐다. 자베르의 이번 시즌 성적은 30전 16승 14패이며, 작년 US오픈 4회전 진출을 통해 벌었던 240점의 랭킹포인트가 그대로 소멸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랭킹 하락도 확정됐다.
2022년 US오픈 준우승자이기도 한 자베르는 이번 시즌 정점에서 내려온 기색이 역력했다. 본인의 올해 첫 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2회전 만에 조기 탈락하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였던 자베르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4강 이상 오르지 못해왔다. 그녀의 시즌 최고 성적은 8강만 5회다. 2022년 5월부터 꾸준히 톱 10 안에 자리했던 자베르는 윔블던 종료 이후 2년 2개월 만에 톱 10 바깥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자베르는 코트 표면 변화에 따른 부상 우려로 인해 파리올림픽 출전도 포기하며 북미 하드코트 US오픈 시리즈에 대비해왔다. 하지만 올림픽 기간 중에 열렸던 시티오픈(미국 워싱턴, WTA 500)은 첫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기권하고 말았다. 8월 초 열린 내셔널뱅크오픈(캐나다 토론토, WTA 1000)에서는 1회전 만에 탈락하고 말았다. 올림픽 출전마저 포기했건만 정작 어깨 부상은 전혀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시즌의 3분의 2 정도가 지났지만, 자베르의 올해 성적은 30전 16승 14패에 그치고 있다. 시즌 최다 경기를 치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60경기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올해 자베르의 전체적인 성적은 중위권 선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자베르의 올해 부문별
(WTA 투어 10경기 이상, 올림픽 포함)
경기 수 : 30경기 / 공동 51위
다승 : 16승 / 공동 43위
승률 : 53.33% / 공동 43위
평균 세트 : +0.20 / 공동 40위
평균 게임 : +0.67 / 39위
US오픈 결과에 따라 자베르의 세계랭킹은 우선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작년 하반기, 아시아 스윙 중국 대회에서도 꽤나 괜찮은 성적을 거뒀던 자베르인데, 만약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스윙에서의 랭킹포인트 방어도 어려울 수 있다. 자베르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 상황은 밝지 않아 보인다.
2024년 말소되는 자베르의 랭킹포인트
500점 : 11월 / WTA 파이널스 조별 예선
280점 : 10월 / 닝보오픈 우승
240점 : 9월 / US오픈 4회전 *확정
105점 : 9월 / 과달라하라오픈 3회전
100점 : 10월 / 정저우오픈 8강
65점 : 10월 / 차이나오픈 2회전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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