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아산시 여성복지과장,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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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생활을 하며 주경야독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은경 과장은 22일 호서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지각한 협업역량과 조직학습, 프리젠티즘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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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결실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공직 생활을 하며 주경야독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 여성복지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은경(57) 과장이다.
김은경 과장은 22일 호서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지각한 협업역량과 조직학습, 프리젠티즘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울러 그동안 연구의 결실로 호서대 총장상도 함께 받았다.
김 과장의 박사 학위 논문은 사회복지공무원의 협업역량과 조직학습, 프리젠티즘이 조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김 과장은 "34년간 시민과 함께하며 사회복지공무원의 다양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공무원의 복지가 아산시민 전체의 복지향상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논문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사 학위 취득은 공직 생활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아산시의 여건과 환경 덕분"이라며 "'1명의 박사는 주위의 가족과 동료가 함께 만든다'는 교수님의 말씀처럼 힘들 때 격려해 주신 동료와 지인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경청하고 공감할 줄 아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과장은 지난 1991년 7월 아산군청(현 아산시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아산형 복지체계를 마련하는 등 아산시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중소도시형 복지 모델'로 세웠으며 바쁜 업무에도 자기 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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