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심장섭 초빙교수, 몽골 정부 최고 훈장 받아

박주영 2024. 8.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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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심장섭 전산학부 초빙교수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북극성 훈장'(알탄 가다스)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정부가 자국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서훈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심 교수는 2008년부터 몽골 정보통신기술 분야 소프트웨어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다수의 국가정보화 사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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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훈장 받은 심장섭 초빙교수(오른쪽)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심장섭 전산학부 초빙교수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북극성 훈장'(알탄 가다스)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정부가 자국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서훈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심 교수는 2008년부터 몽골 정보통신기술 분야 소프트웨어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다수의 국가정보화 사업을 지원해왔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역량평가제도인 'TOPCIT'(소프트웨어 역량검정)을 몽골 내에 전파하고 유관 공무원들의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몽골은 전자정부 고도화를 위한 'E-몽골리아(Mongolia)' 정책을 펼치는 등 아시아 상위권 정보통신기술 보유국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심 교수는 "양국 정보통신기술 산업과 소프트웨어 분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동료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몽골의 상호 협력이 지속해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LG 유플러스(옛 데이콤)의 책임연구원으로 대덕 연구소에서 전자교환기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등 국가기간전산망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에서 40여년간 근무해온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로, 2020년 8월부터 KAIST 전산학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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