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자사 갤러리아 주식 3400만주 공개매수

정남구 기자 2024. 8.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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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544억원을 투입해 회사 주식 340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

한화갤러리아는 23일 김 부사장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전날 기준으로 자신이 보유 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서 544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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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종가보다 23% 할증 주당 1600원에
보통주 17.5% 해당, 성공하면 19.8%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544억원을 투입해 회사 주식 340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

한화갤러리아는 23일 김 부사장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전날 종가 1303원보다 약 23% 비싼 값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에 비해서는 34% 할증된 가격이다.

한화갤러리아 주식 3400만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김 부사장이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 지분은 현재 2.3%에서 19.8%로 늘어난다. 현재 1대 주주는 한화로 지분 36.31%를 보유하고 있다. 김 부사장에 이어, 한화솔루션이 1.39%를 보유한 3대 주주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전날 기준으로 자신이 보유 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서 544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았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3월 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돼 신규 상장된 이후 4월에 5만주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137차례에 걸쳐 회사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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