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책위의장, 금리 동결에 "존중하나 내수진작 부분에선 약간 아쉬워"

이유미 2024. 8.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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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데 대해 "내수 진작 문제에서 봤을 땐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리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권한이고 충분히 여러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결정했으리라 생각하고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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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간첩죄 '적국→외국' 확대, 당론으로 강력 추진"
발언하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데 대해 "내수 진작 문제에서 봤을 땐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리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권한이고 충분히 여러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결정했으리라 생각하고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과 정부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은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과 가계 부채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간첩죄 적용을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등 국정원 강화 및 방첩 체제 확대를 당론으로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국정원 대공조사권 폐지' 법안에 대해선 "2020년 민주당에 의해 자행된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에 이어 대공조사권까지 폐지된다면 사실상 국정원을 폐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하며 "국민과 함께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 "당정은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프링클러가 의무 설치되지 않은 노후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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