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현장 직원의 자발적 변화가 혁신 만든다"

김도균 기자 2024. 8.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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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이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밝혔다.

23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52g 협의체' 모임을 갖고 "GS 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을 양성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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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이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이 2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52g 협의체' 모임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GS 제공

허태수 GS 회장이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밝혔다.

23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52g 협의체' 모임을 갖고 "GS 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을 양성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52g 란 '5(O)pen 2(E)nnovation GS' 의 약어이자 GS 의 2020년부터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차원의 활동이다. 전날 52g 협의체에서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의 디지털 업무 혁신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GS그룹의 52g 전담 조직은 허 회장 부임 직후인 2020년 GS 소속 2명으로 출범했으나 현재 77명까지 증가했다. 각 계열사에서 52g 업무혁신을 전담하기 위해 매년 선발한 크루 60명과 GS 소속 업무혁신 코치, IT개발자, UX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스튜디오 17명으로 구성된다.

GS에 따르면 GS그룹의 52g 활동에 참여한 계열사 직원은 2020년 108명, 2021년 705명, 2022년 1130명, 지난해 2297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이달 기준 약 3200명이 52g 활동에 나서고 있다.

GS 관계자는 "4년여만에 누적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그룹사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임을 감안할 때 매우 의미있는 확산세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는 디지털 업무 혁신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경험 차원을 넘어 현장 직원의 업무와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의 실질적인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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