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의 입’ 주시하며 하락 출발… 이틀 만에 27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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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62% 하락한 2690.8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03% 하락한 765.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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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760선 약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8포인트(0.49%) 내린 2694.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62% 하락한 2690.80으로 출발했다. 지난 20일 2700선을 넘긴 후 2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으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739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200억원, 112억원씩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62%, 0.64%씩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전자우(-0.80%), 현대차(-0.20%), 기아(-0.10%) 등도 내림세다. 반면 신한지주(0.68%),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셀트리온(0.25%), KB금융(0.23%) 등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65%) 내린 768.4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03% 하락한 765.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61억원 규모로 내다 팔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298억원, 121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다.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2.43%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휴젤, 리노공업 등은 1%대 약세다. 알테오젠과 클래시스는 각각 1.04%, 1.01%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오른 1341.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8월 저점에서 급반등하며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고,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관망 심리도 이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밀린 5570.64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67% 급락한 1만7619.35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의 낙폭은 이달 5일 이후 최대다. 8월 급반등 과정에서 수익이 쌓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금리가 8bp(1bp=0.01%포인트)대 급등하며 주식을 매도한 탓도 컸다.
이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3.7% 하락하며 시가총액 3위로 다시 내려왔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전기 트럭 화재 사고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도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외 인텔(-6.12%), AMD(-3.87%), ASML(-3.80%), 퀄컴(-3.00%) 등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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