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7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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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미국 증시 약세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4포인트(0.77%) 하락한 767.53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4만712.78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가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급등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 고조로 미 증시가 부진하면서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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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등 약세
대주전자재료, 테크윙 3%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미국 증시 약세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4만712.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9% 내린 5570.6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밀린 1만7619.35에 장을 마쳤다.
미 국채금리가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급등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 고조로 미 증시가 부진하면서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 경계감에 제한적인 등락이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유의미한 현물 수급 유입이 없었다는 점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한 가운데, 이날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경계감, 환율 1340원대 회복 및 미 증시 낙폭 영향으로 하방 위험이 높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4억원,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일반전기전자(1.46%), 기계·장비(1.29%), 섬유·의류(1.14%), 화학(1.04%), 금융(1.09%) 등은 1%대 약세다. 제조(0.9%), 비금속(0.78%), 출판·매체복제(0.45%), 기타서비스(0.58%), 제약(0.51%), 오락문화(0.87%)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대주전자재료(078600), 테크윙(089030), 서진시스템(17832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3%대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와이씨(232140), 피엔티(13740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펄어비스(263750), 오스코텍(039200), 클래시스(214150), 씨젠(096530), 실리콘투(25772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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