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지나도 열대야…밤 최저기온 포항 27.2도

이상제 기자 2024. 8. 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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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더위가 그치는 '처서(處暑)'가 지났음에도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은 포항 27.2도, 울진 26.8도, 울릉도·영덕 26.3도, 대구 25.1도 등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대구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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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절기상 더위가 그치는 '처서(處暑)'가 지났음에도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은 포항 27.2도, 울진 26.8도, 울릉도·영덕 26.3도, 대구 25.1도 등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대구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와 경북(경북북동산지 제외)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경북과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경주 37도, 경산 36도, 대구 35도, 울진 34도, 영주 33도, 문경 3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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