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39일 연속 열대야…'역대 2번째' 기록

이태권 기자 2024. 8. 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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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어제(22일)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8.1도, 서귀포(남부) 25.8도, 성산(동부) 25.0도, 고산(서부) 26.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8일, 서귀포(남부) 41일, 성산(동부) 39일, 고산(서부) 34일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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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어제(22일)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8.1도, 서귀포(남부) 25.8도, 성산(동부) 25.0도, 고산(서부) 26.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39일째 열대야가 연속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열대야는 제주의 열대야 지속 일수를 관측 시작한 1923년 이래로 지난 2013년 4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연속 기록이자 지난 2016년의 39일과 같은 연속 기록입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8일, 서귀포(남부) 41일, 성산(동부) 39일, 고산(서부) 34일 등입니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더위는 밤낮없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동부·서부·남부에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고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중산간과 추자도는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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