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작품 방영편수 축소에 이익 하향···목표가↓"

강동헌 기자 2024. 8. 23.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2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예상 작품 방영 편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에서 4만 9000원으로 5% 내렸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작품 방영 편수 예상을 약 30편 하향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 하향 조정했다"며 "드라마 산업은 전방 산업(OTT·TV)의 투자 감소로 성장이 둔화되고, 배우 출연료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TT 성장 둔화, 출연료 부담 '이중고'
"넷플릭스 투자 금액 현저하게 적어"
사진 제공=스튜디오드래곤
[서울경제]

KB증권이 2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예상 작품 방영 편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에서 4만 9000원으로 5% 내렸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작품 방영 편수 예상을 약 30편 하향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 하향 조정했다”며 “드라마 산업은 전방 산업(OTT·TV)의 투자 감소로 성장이 둔화되고, 배우 출연료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 내 콘텐츠 점유율이 3%인 반면, 넷플릭스의 연간 투자 금액 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넷플릭스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만큼 재계약 조건을 반드시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며 “논캡티브 성장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와의 협상력을 높이고, 신규 채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신인 배우와 여러 작품으로 계약하는 형태로 비용 통제를 고려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드라마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제작사는 유리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