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 “직원들에게 사죄...일본 지진 여파로 4억 원 이상 손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8.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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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이 사업 실패로 직원들에게 사죄한 가슴아픈 과거사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정한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사업 실패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용은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겪었던 사업 실패 경험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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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이 사업 실패로 직원들에게 사죄한 가슴아픈 과거사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정한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사업 실패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용은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겪었던 사업 실패 경험을 회상했다. 그는 선거 이후 잡지사를 차려 한류 잡지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정한용은 “잡지사를 통해 한류와 관련된 기사를 제작하고, 이를 번역해 책으로 출판하는 사업을 계획했다”며 “일본과 계약을 체결하고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려던 찰나에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모든 계획을 뒤흔들었다고 덧붙였다.

정한용은 “당시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계약된 기계들이 모두 고장 나며 사업이 6개월 연기되었다”며 “매달 고정 지출만 7천만 원이 나갔고, 6개월 동안 4억 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계속해야 할지, 중단해야 할지 깊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이 모든 상황이 천재지변에 의한 것이기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며 “결국 하늘에서 하지 말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사업을 접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한용은 당시 함께 일하던 직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토로하며 “직원들이 자신의 직장을 포기하고 나와 함께한 건데, 사업을 중단하게 되어 화도 많이 났고, 그들에게 빌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며 사업을 접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로 인해 몇 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당시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용은 자신의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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