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여전, 올 추석도 ‘가성비’ 선물 인기…SSG닷컴, 3만원 이하 통조림 세트 매출 112%↑

김경민 기자 2024. 8.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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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조태형 기자

고물가에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가성비 추석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이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인 통조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 햄은 물론 과일잼이나 식용유 세트도 인기를 끌었다.

비슷한 가격의 바디케어 세트도 매출이 106% 증가했다. 핸드워시, 풋샴푸, 바디워시 등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기 선물세트인 신선식품류에서도 5만원 미만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 3~5만원대 축산세트 매출이 20% 늘었고 과일 중에는 사과, 배, 키위, 샤인머스캣 세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경우 20만원 이상의 건강식품 매출이 107% 증가했다. 홍삼, 꿀, 영양제 등의 판매율이 높았다.

SSG닷컴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이마트몰 세트는 결제금액에 따라 즉시 할인 혜택 또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선물을 구매한 뒤 응모한 고객은 결제 금액의 일부를 SSG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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