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계약 개선해야…목표가↓"

조성흠 2024. 8.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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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5% 낮췄다.

K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48억원, 705억원에서 각각 512억원, 643억원으로 줄였다.

최 연구원은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넷플릭스 내 콘텐츠 점유율이 3%인 데 비해, 넷플릭스의 연간 투자금액 대비 비중은 1%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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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B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5%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48억원, 705억원에서 각각 512억원, 643억원으로 줄였다.

최용현 연구원은 "드라마 산업이 전방 산업(동영상 스트리밍·TV)의 투자 감소로 성장이 둔화하고 배우 출연료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캡티브(계열사)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논캡티브(계열사가 아닌 고객사) 성장세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논캡티브 성장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와의 협상력을 높이고 신규 채널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넷플릭스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만큼 재계약 조건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넷플릭스 내 콘텐츠 점유율이 3%인 데 비해, 넷플릭스의 연간 투자금액 대비 비중은 1%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신인 배우와 여러 작품을 계약하는 형태로 제작비를 통제하고, 해외 판매 가능성이 크고 수익성이 높은 작품만을 선별적으로 제작하는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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