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주춤했던 부산 열대야 이틀째 계속…폭염경보 발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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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부산 열대야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돼 26일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 연속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1일 밤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열대야는 잠시 멈췄다가 하루 만에 다시 나타났다.
올해를 제외하고 부산에서 열대야가 가장 길게 지속됐던 때는 1994년과 2018년으로 당시 21일간 열대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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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부산 열대야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부산 최저기온은 26.8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돼 26일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 연속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1일 밤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열대야는 잠시 멈췄다가 하루 만에 다시 나타났다.
올해를 제외하고 부산에서 열대야가 가장 길게 지속됐던 때는 1994년과 2018년으로 당시 21일간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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