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18살 연하’ 진화와 이혼 후 미련 없다? “딸과 돈 쓸만큼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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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18살 연하 진화와의 이혼 발표를 한 후 인생계획을 밝혔다.
함소원은 이혼 사실을 알리기까지 고민이 컸다며 "나이가 많기 때문에 항상 내가 이 가족의 대장이라고 생각했고,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했다. 이혼했다는 걸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여기서 다 말씀 못 드리지만 9월 추석 전에 한국에 들어가 기자들을 만나 세세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렇게 늦게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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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18살 연하 진화와의 이혼 발표를 한 후 인생계획을 밝혔다.
함소원은 지난 22일 “50이후의 삶은 이렇게 살려고요 놀려고요~~”라며 직접 쓴 인생계획표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이 지구에 잠시 여행 와 있다. 돈 벌 생각은 하지 말자. 쓸만큼 있으니까. 일을 최대한 줄인다. 일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일을 바로 중지 한다. 혜정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순위로 한다. 그리고 인친님들과 자주 수다를 한다”라는 새로운 각오를 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진화와 2년 전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희가 사실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 그때 시작해서 2023년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혜정이가 있어서 못 헤어지겠는 거다. 한 번 더 노력을 해볼까 해서 급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열어서 노력을 한번 해보자고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진화 씨와 저는 혜정이가 둘 다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 생각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저는 아직도 진화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혜정이 앞에서 너무 많이 싸움해서 진화 씨와 이혼을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함소원은 “아직은 남편과 완전히 헤어졌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진화는 아직 집에 있다. 딸을 위해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제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 더는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목적이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공동육아 중이라고 알렸다.
함소원은 이혼 사실을 알리기까지 고민이 컸다며 “나이가 많기 때문에 항상 내가 이 가족의 대장이라고 생각했고,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했다. 이혼했다는 걸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여기서 다 말씀 못 드리지만 9월 추석 전에 한국에 들어가 기자들을 만나 세세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렇게 늦게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우리는 이렇게 산답니다~~ 주말에도 열일”이라며 진화와 중국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진화, 딸 부녀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혼 후에도 가족의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함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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