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들녘서 올해 첫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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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 오전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에서 올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모내기한 벼를 수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벼는 지난 4월 22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모내기한 이후, 126일 만에 수확된다.
이번에 수확할 벼는 조생종으로 부산시 벼 재배면적의 2.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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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 오전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에서 올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모내기한 벼를 수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벼는 지난 4월 22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모내기한 이후, 126일 만에 수확된다.
이번에 수확할 벼는 조생종으로 부산시 벼 재배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부산의 대표 조생종 품종에는 해담쌀과 함께 운광, 조영, 조명1호 등이 있다.
해담쌀은 이달 말부터 강서 들녘 전역에서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돼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햅쌀로 추석 차례상에 오를 예정이다.
유미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농업인들이 꿋꿋하게 농사일에 전념해 풍년 농사를 앞두고 있다"며 "태풍과 이상기후의 위험이 아직 도사리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병해충 방제와 물관리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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