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말고 계좌에 양보만 했어도”…리쥬란 열풍에 60% 껑충한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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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 한 번 맞아보니 다들 왜 그리 찬양하는지 알겠기에 바로 파마리서치 매수 들어갔어요. 파마리서치 수익으로 리쥬란 또 맞으러 갈 겁니다."
파마리서치는 바이오 투자자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친숙한 회사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쥬란은 피부미용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이 가지는 상징성과 영향력, 그리고 지속되는 해외 확장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파마리서치의 높은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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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50위권 밖에서 19위로
미래에셋증권, 26만원 목표가 제시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이처럼 리쥬란 효과를 타고 파마리서치의 주가도 급등하는 모양새다. 연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위에도 들지 못하던 파마리서치는 19위까지 올라섰다.
23일 파마리서치는 17만86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올해 들어서만 63.11% 올랐다. 이 기간 코스닥이 10%가 넘게 빠졌지만 파마리서치의 무서운 질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연초 10만8400원에 출발한 파마리서치는 올해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월 말 14만6100원에 마감하면서 15만원 선을 넘보던 주가는 지난달 조정에 들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이달 들어 다시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장중 19만800원까지 오르면서 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이달에만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33.18%가 뛰었다.
연초 1조1414억원이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1조8668억원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총 19위까지 올라섰다. 연초까지만 해도 파마리서치는 코스닥 상위 50위권에도 들지 못했었다.
파마리서치는 바이오 투자자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친숙한 회사다.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리쥬란을 출시한 회사기 때문이다. 리쥬란은 폴리뉴클레오티드(PN)기반의 스킨부스터다.
리쥬란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 4년간 연평균 54%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사요법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합산 매출은 약 1100억원으로 세계 최대 스킨부스터인 갈더마의 스컬트라(지난해 1억달러 1337억원)를 턱밑까지 쫓고 있다.
이미 주가는 올해 60%가 넘었지만 증권가에서는 20만원 중반대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26만원이다. 연초 대비 139.85%가 훌쩍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쥬란은 피부미용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이 가지는 상징성과 영향력, 그리고 지속되는 해외 확장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파마리서치의 높은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쥬란의 성장과 함께 화장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종합 에스테틱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용해 필러, 톡신, 미용기기 등 에스테틱 관련 사업으로 제품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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