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한용 "국회의원 낙선 후 망해…첫딸, 생후 6개월 만에 세상 떠나"('같이 삽시다')

김지원 2024. 8. 23.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한용이 첫 딸이 생후 6개월 만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강원 화천군에서 게스트 정한용을 만났다.

박원숙은 정한용에게 "많이 베풀고 사는 것 같다. 맨날 회장 역할을 해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집에서 혼자 그림만 그렸다"고 말했다.현재 자녀는 셋이라는 정한용. 그는 첫 아이를 낳았다가 잃었다. 둘째가 큰애가 됐다. 그러고 나서도 셋을 낳았다. 아들, 딸, 아들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정한용이 첫 딸이 생후 6개월 만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강원 화천군에서 게스트 정한용을 만났다.

박원숙은 정한용에게 "많이 베풀고 사는 것 같다. 맨날 회장 역할을 해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정한용은 "베풀 게 있어야 베풀지. 역할은 항상 돈 많은 역할을 시키더라"며 웃었다. 박원숙은 "나도 망했을 때 역할은 맨날 여자 회장, 재벌 이런 거 시키더라"며 역할과 현실과 상반됐던 경험을 털어놨다.

정한용은 제15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는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정한용은 "국회의원 떨어지고 쫄딱 망했다"며 "배우로서 자신이 없었다. 내가 생긴 걸 아는데 배우로서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동시대 미남 배우가 노주현, 한진희였다. 우리가 메주 같은 스타일로는 최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한용은 "라디오 많이 했다. 손숙 씨와 '여성시대' DJ도 하고, 왕영은 씨와 10년 가까이했다. "처음 PD가 라디오 DJ 제안할 때 '내 목소리로 무슨 라디오를 하겠냐'고 했다. 매일 아침 9시까지 오라는데, 나는 매일 술 먹기 때문에 못한다고 거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라디오 PD가 '그 얼굴로 TV도 했는데 그 목소리로 라디오 못할 거 뭐 있냐'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용은 수준급 그림 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미술 상을 받았다. 전국 1등이었다"고 밝혔다. 그림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외아들이다. 밖에 못 나갔다. 사람들이 무섭고 해서 안 나갔다"며 "사회성이 부족해서 혼자 놀았다. 집에서 혼자 그림만 그렸다"고 말했다.

현재 자녀는 셋이라는 정한용. 그는 첫 아이를 낳았다가 잃었다. 둘째가 큰애가 됐다. 그러고 나서도 셋을 낳았다. 아들, 딸, 아들이다"고 밝혔다. 처음에 아내가 막내는 낳지 않으려고 했다고. 정한용은 "내가 애원해서 막둥이를 낳았다"면서 "애 낳는 게 힘들다는 걸 안다. 고맙더라"며 아내의 고충을 이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