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강경준 받아 준 장신영...김민희 국제영화제 수상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강내리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START 3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8월 넷째 주에도 연예계에는 다양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배우 장신영 씨는 남편 강경준 씨의 불륜 의혹이 확산한 지 8개월 만에 첫 입장을 밝혔고요. 배우 김민희 씨는 홍상수 감독과 함께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오늘 주제들이 불륜과 관련된 이야기인데 배우 장신영 씨가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남편 강경준 씨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 19일이었죠. 장신영 씨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지만 아이들 생각에 힘을 냈고, 남편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겁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기로 했으니 남편을 향한 비난은 자중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장신영 씨는 자신의 가족을 아끼고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도 밝혔는데요. 많은 팬들은 장신영 씨가 사과할 일은 아니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 누가 당사자의 심정을 함부로 재단할 수 있겠습니까? 그의 그의 결정에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경준 씨는 손해배상소송 피소를 당했었는데 이 사건은 마무리가 된 건가요?
[기자]
강경준 씨는 지난해 12월 A 씨로부터 아내 B 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지만 A 씨가 합의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재판은 '청구인 낙' 결정이 났는데요. '청구인 낙'은 피고가 원고의 청구와 일치하는 진술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금액을 다 지불하면 그 내용으로는 다투지 않는 건데요. 이 때문에 강경준 씨가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강경준 씨는 상대의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오해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응원해준 분들에게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커플이 예능에도 많이 출연하면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었는데 그래서인지 대중의 충격이 더 큰 것 같더라고요.
[기자]
강경준 씨가 장신영 씨를 만난 이후, 사랑꾼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대중이 느낀 것은 배신감이었을 겁니다. 장신영 씨가 전 남편과 이혼 후 싱글맘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는데, 강경준 씨가 장신영 씨는 물론 그 아들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대중의 호감을 샀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여러 예능에도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가족 예능을 통해 어린 두 아들까지 공개했는데 구설수에 휘말렸기 때문에 더 비난받기도 했습니다. 첫째 아들은 드라마 보조출연이 예고된 상황이었는데, 강경준 씨 논란으로 인해 편집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면 부모인 스타들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다음은 영화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김민희 씨가 국제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죠?[기자]배우 김민희 씨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에 해당하는 '파라도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습니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세계 6대 영화제로 손꼽히는데요. 이번이 김민희 씨가 국제 영화제에서 세 번째로 받은 트로피입니다. 앞서 김민희 씨는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55회 히혼국제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유천'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이면서, 김민희와 협업한 15번째 작품입니다.
[앵커]
이번 영화제에서 불륜 관계인 홍상수 감독과 함께 참석해서 화제가 되고 있죠?
[기자]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후 2017년 관계를 공표하고 9년째 불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후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참여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주로 해외 활동에만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에 김민희는 "저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으로 홍 감독과의 변함없는 관계를 또 한 번 입증했는데요. 해외 무대에서 배우로서 인정받은 만큼 이를 계기로 국내 활동을 재개할지, 아니면 홍상수 감독의 세계 안에서만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강내리 (kangn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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