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비비→에스파, 팬들 울린 수상소감 [★ 말말말]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화려한 아티스트들의 면면이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 World DREAM AWARDS)를 빛냈다. 수상의 기쁨 속 팬들을 감동케 한 스타들의 '말말말'을 짚어봤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 World DREAM AWARDS)가 22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방송인 전현무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를 맡아 환상의 진행 호흡을 선보였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지난 2017년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상식이며, 케이팝 방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한류 최대의 K팝 페스티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을 빛내고 있는 주역들과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 비비 "전 운이 좋은 사람같아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비비는 "제가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서서 여러분들을 뵙고 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 황송하다. 이 공을 장기하 오빠와 저의 소속사 필굿뮤직으로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0월에 제 앨범이 나온다. 재밌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오는 11월엔 '강남 비사이드'와 '열혈사제'가 나온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자신의 행보를 알렸다.
비비는 지난 2019년 '비누'로 데뷔,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배드 새드 앤드 매드' '더 위켄드' '나쁜X' 등의 강렬한 곡으로 독보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MZ들 사이에선 '어둠의 아이유'로 불렸던 그는 지난 2월 사랑스럽고 무해한 콘셉트의 싱글 '밤양갱'이란 메가 히트곡을 갖게 됐다. 이 곡으로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쓸며 말 그대로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 이무진 "대한민국의 솔로 뮤지션들이 촉망받길"
리스너 초이스상을 받은 이무진은 "보통의 아티스트들이 그렇겠지만, 박수와 함성 소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굉장히 좋아하는데 언제까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때때로는 굴곡이 있기 마련이지만, 아직까진 엄청난 굴곡을 마주하진 않았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상을 받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 많은 대한민국의 솔로 뮤지션들이 촉망받고 기대받을 수 있는 인재들이 주목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무진은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유명세를 얻었다. 자작곡 '신호등' '에피소드' 등이 히트하며 '고막 남친' 등의 수식어를 얻었으며, 지난 2월 발매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는 최근 역주행 바람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2관왕' QWER "세상에 저희를 알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K 월드 드림 베스트 밴드상의 명예는 성장형 밴드 QWER에게 돌아갔다. QWER의 쵸단은 "저희가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 영광인데, 상까지 받게되어 감사하다. 너무 떨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된건 스태프 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저희를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저희의 콘텐츠를 불철주야 멋지게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쵸단은 "저희를 항상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팬사랑까지 잊지 않았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MANITO)의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 속에서도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인기를 바탕으로 Z세대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대학 축제를 휩쓸며 메이저 걸밴드로 성장했다.
◆ 가슴 먹먹하게 만든 트라이비의 대리소감 "힘드고 지친 분들께"
이날 베스트 프로듀서상은 故 신사동 호랭이에게 돌아갔으며, 트라이브가 대리 수상했다. 소감을 전하게 된 트라이비는 "우선 저희가 이렇게 프로듀서상을 대리로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트라이비는 "얼마 전 신사동호랭이 님이 빛나는 별이 되셨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분이며, 사소한 고민도 공감해주시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저희 트라이비에게도 든든한 지원군이자 버팀목같은 존재였다. 지금도 PD님이 지켜주시고 있다고 생각하고,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따라 더 보고싶다. PD님의 곡이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는 곡이다. 지금 힘들고 지치신 분들, 항상 잘 버티고 있고,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지난 2021년 데뷔한 걸그룹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가 발굴 단계에서부터 제작, 기획 등 모든 부분에서 공을 들인 그룹이다. 전면에 나서 직접 이들을 홍보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 왔기에 더욱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3관왕' 에스파 "뮤직비디오 상, 공 돌리는 게 맞는 것 같아"
본상에 이어 월드 드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한 에스파의 윈터는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나올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 지금도 준비를 하고 있지만, 다음 작품도 멋진 작품으로 찾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베스트 아티스트상까지 받게 된 에스파의 카리나는 "좋아해주시는 만큼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생한 멤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희도 곧 컴백을 한다. 조금 빠른 감이 있지만, 여러분과 빨리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에스파는 지난 2020년 '블랙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이후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스파이시(Spicy)' '드라마(Drama)' 등을 차례로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으며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에스파는 지난 5월 낸 정규 1집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의 경우 글로벌 K팝 시장에 '쇠맛'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주간차트에서 13주 연속 정상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중이다.
◆ 이하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수상자 명단
▲ K월드 드림 베스트 아티스트상: NCT127, 에스파
▲ K월드 드림 베스트 아티스트상(솔로): 비비
▲ K월드 드림 본상: 키스오브라이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에스파, NCT127, 있지
▲ K월드 드림 저널리스트픽 아티스트상: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K월드 드림 베스트 음원상: 지코, 세븐틴, 르세라핌, 아이브, (여자)아이들
▲ K월드 드림 베스트 프로듀서상: 신사동호랭이
▲ K월드 드림 베스트 뉴트렌드상: 트리플에스, 플레이브
▲ K월드 드림 베스트 밴드상: QWER
▲ K월드 드림 베스트 올라운드 뮤지션상: 이채연, 백호
▲ K월드 드림 베스트 퍼포먼스상: NCT 127, 빌리, 하성운
▲ K월드 드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에스파, 영파씨
▲ K월드 드림 베스트 OST상: 크러쉬
▲ K월드 드림 뮤직 아이콘상: 유니스, 하이파이유니콘,
▲ K월드 드림 리스너 초이스상: JD1, 이무진
▲ K월드 드림 슈퍼루키상: NCT 위시, 투어스
▲ K월드 드림 넥스트 리더상: 배드빌런
▲ 헬로라이브 글로벌스타상: 피원하모니, 유니스
▲ 유픽 솔로 인기상: 김재중, 전유진
▲ 유픽 그룹 인기상: 엑소, 유니스
▲ 글로벌 유픽 초이스상: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2024 K World DREAM AWARDS |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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