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夏극장가…‘핸섬가이즈’·‘탈주’ 허리급 영화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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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탈주' 등 중간 규모 이른바 '허리급' 영화들이 올여름 극장가에서 기대 이상 흥행 성적을 거두며 7월 한국 영화 매출액 및 관객 수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 '핸섬가이즈' '탈주' '파일럿' 등 관객 수 200만 명 안팎 손익 분기점을 지닌 중간 규모 영화들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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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화진흥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7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534억 원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7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408억 원) 1.3배 수준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매출액(316억 원)과 견주어 무려 68.8% 증가한 수치다. 한국 영화 관객 수도 562만 명으로 지난해 동월 관객 수(332만 명) 대비 69%나 늘었다.
특히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이 22.6%에 불과했던 지난 해와 달리, 두 배나 늘어난 46.3%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 관객수 점유율도 46.7%로 집계됐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 ‘핸섬가이즈’ ‘탈주’ ‘파일럿’ 등 관객 수 200만 명 안팎 손익 분기점을 지닌 중간 규모 영화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성민·이희준 주연 코미디물 ‘핸섬가이즈’는 손익분기 110만명을 훌쩍 넘어 ‘174만 관객동원’에 성공했고, 이제훈·구교환의 ‘탈주’는 255만 명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그런 가하면 조정석의 ‘파일럿’은 400만 관객을 돌파,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한국 영화 흥행 톱3’에 등극했다.
극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에는 주로 ‘모가디슈’(2021) ‘한산: 용의 출현’(2022) ‘밀수’(2023) 등과 같은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 영화가 개봉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올해는 중급 영화들이 잇달아 출격하며 흥행까지 성공 ‘변화된 극장 분위기’를 증명해 보였다.
반면 7월 외화 매출액은 61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9%나 감소했다. 7월 외국 영화 관객 수도 1582만 명을 모은 지난해 대비 454만 명이 줄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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