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복원정대' 24일 출발…후손들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손연우 기자 2024. 8. 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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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의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18세~39세)을 대상으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부산광복원정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부산광복원정대는 부산의 청년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젊은 세대들이 타국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선열의 애국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청년 세대에게 보훈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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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 등으로 구성되는 부산광복원정대가 오는 24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38년 7월22일부터 9월19일까지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사용한 청사 자리의 현재 모습. (외교부 제공) 2017.2.28/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18세~39세)을 대상으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부산광복원정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광복원정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타국에서 헌신하신 애국선열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고,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다.

시는 광복회 부산지부의 추천으로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독립유공자 후손 28명을 선발해 오는 24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상해, 항주 일원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이번 원정대는 부산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와 박재혁 의사가 활동한 의열단의 주요 의거 지역인 상해 황포탄을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커우공원 등을 탐방한다.

참가자 중 황진욱 원정대원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황영식 선생의 손자다.

부산광복원정대 출정식은 2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부산광복원정대원, 광복회 부산지부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부산광복원정대는 부산의 청년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젊은 세대들이 타국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선열의 애국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청년 세대에게 보훈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에서 관람객들이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 News1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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