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나한테? 쫄지마 X발”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수술 심경 솔직(나는장근석)

이슬기 2024. 8. 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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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배우 장근석이 암 진단 당시 심경을 이야기했다.

22일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못생김주의 ‼️ 인생? 쫄지마X발 (제주에서 생긴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근석은 암 진단에 대해 "처음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37년을 살면서 나름대로 다양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 나한테? 누굴를 탓할 만한 원망의 대상은 없었다. 그저 받아들이는 수밖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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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나는 장근석’
채널 ‘나는 장근석’

[뉴스엔 이슬기 기자]

최근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배우 장근석이 암 진단 당시 심경을 이야기했다.

22일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못생김주의 ‼️ 인생? 쫄지마X발 (제주에서 생긴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서 장근석은 수술을 받은 후 지인과 함께 무작정 제주로 떠난 근황을 담았다. 또 자신의 암 투병에 대한 심경을 이야기해 시선을 끌었다.

장근석은 암 진단에 대해 “처음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37년을 살면서 나름대로 다양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 나한테? 누굴를 탓할 만한 원망의 대상은 없었다. 그저 받아들이는 수밖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나 퇴원하고 집에서 아예 5일 동안 못 나왔는데 진짜 돌더라. 아예 집 밖을 안나갔다. 원래 걷는 것도 안 좋아하고 산책도 안 좋아하고 이러니까 집 밖에 나올 일이 없지 않나. 그냥 티비 보고, 핸드폰 보고, 유튜브 보고”라며 자신의 최근 삶에 대해 회상했다.

장근석은 "나는 그 끝에서 스스로 탈출구를 만들기로 했다"라며 즉흥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주도 여행에 대해 "그저 길 따라 흘러가는 대로 가다 보니 여기에 서 있게 됐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지금껏 나한테 일어났던 일들 보다 더 큰 일이 아니라면 별일 아닌 듯 다시 헤쳐나오면 될 뿐이다. 쫄지 마. 어차피 어떻게든 지나갈 일"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은 앞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까 봐 차마 이야기해드리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치게 되었고 2주 후인 오늘 확인한 경과도 매우 좋았어요. 이제서야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 다행이네요. 그리고 전 이제 건강을 되찾아 여행을 떠납니다"라며 갑상선암 투병을 고백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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