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더욱 쾌적한 자동차 생활을 위한 ‘열관리 기술’ 선보여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도약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자동차 사용, 그리고 이동과 휴식 등을 구현하기 위한 현대자동차·기아의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선보이는 행사로 개최됐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 등을 통해 ‘자동차의 새로운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개선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행사 현장에는 완전히 동일한 두 대의 아이오닉 6가 준비됐다. 여기에 한 대에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하고 나머지 한 대에는 출고 상태 그대로 전시해 실내 온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더욱 돋보이는 점은 나노 쿨링 필름은 시중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틴팅 필름’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또한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된 국가 등에서 더욱 쾌적한 자동차 사용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복사열 난방 기술은 110℃까지 열을 발생시키는 필름형 발열체를 통해 실내 공간의 새로운 난방 효과를 더하고, 대류 난방의 ‘건조함’을 피할 수 있는 기술적인 특성이 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금속 코팅 발열 유리 기술이었다. 일종의 면상발열체로 윈드쉴드 등 창문 등에 발열 구조를 얇고, 넓게 배치해 기존 열선 대비 더욱 빠른 발열 및 쾌적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금속 코팅을 사용할 때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통신 방해 등에도 대비를 했다. 센서들이 위치한 곳은 외부 코팅 영역을 일부 제거할 수 있고 구조 패턴 구성에 있어 20 MHz에서 LTE 주파수 등을 고려한 구성을 갖췄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기술 외에도 현대차·기아는 다채로운 부분에서의 기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고객의 일상’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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