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중형 SUV 판매 1위…싼타페에 완승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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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가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1년간의 판매량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4세대) 판매량이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5세대)보다 2만대 이상 더 팔리며 국산 중형 SUV 1위 차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당초 싼타페가 비교적 변화 폭이 큰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하면서,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는 쏘렌토 판매량을 앞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먼저 쏘렌토는 전체 판매량의 69.8%인 6만8747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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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3797대 싼타페 앞서…중형 SUV '1위'
두 차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 쏘렌토가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1년간의 판매량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두 모델은 지난해 8월 나란히 신형 모델로 출시됐다.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4세대) 판매량이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5세대)보다 2만대 이상 더 팔리며 국산 중형 SUV 1위 차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23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최근 1년간 9만8506대 팔렸다. 이는 같은 기간 싼타페 판매량(7만3797대)보다 2만4709대 많은 수치다.
업계에선 쏘렌토가 '국산 중형 SUV 1위 모델' 명성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본다. 당초 싼타페가 비교적 변화 폭이 큰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하면서,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는 쏘렌토 판매량을 앞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연료별로 보면 쏘렌토와 싼타페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가 높았다. 먼저 쏘렌토는 전체 판매량의 69.8%인 6만8747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팔렸다. 싼타페도 판매량의 65.1%(4만8063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다만 싼타페는 쏘렌토보다 높은 등급의 차량이 많이 팔렸다. 싼타페 판매량의 53.2%(3만9288대)가 최고급 등급인 '캘리그래피'로 팔렸다. 반면 쏘렌토는 중간 이하 등급인 노블레스 판매 비중이 35.3%(3만4794대)로 가장 컸다.
아울러 쏘렌토와 싼타페는 연령별로 보면 '50대' 고객이 가장 많았다. 개인 소유 자가용 차량 기준 쏘렌토 고객의 27.3%(2만1538대)가 50대로 나타났다. 싼타페 역시 고객의 24.8%(1만4926대)가 50대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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