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칼럼] 충남형 기업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정보 문화 산업의 역할

2024. 8.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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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몇 년 사이에 양적·질적으로 급속히 팽창했다.

기업 지원으로 스타트업을 탄생시켰다면 그들을 널리 알리는 것도 정보문화산업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제2의 삼성, 제2의 LG'를 꿈꾸는 충남형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혁신기술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받고 액셀러레이터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할 일이 많기에 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변화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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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삼성, 제2의 LG'를 꿈꾸는 스타트업의 미래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충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몇 년 사이에 양적·질적으로 급속히 팽창했다.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천안·아산은 교통의 편리함으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을 탄생시키고 있다.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우리는 스타트업이라고 부른다.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기업, 스타트업. 이러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대체 상품을 찾기 힘들 정도의 독창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다.

특히 스타트업이 제시한 독창적인 제품들을 어떻게 홍보하고 어떤 방법으로 산업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수요 리스크를 검증해야만 한다. 다시 말하면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임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뜻으로, 광고 홍보와 네트워크는 정말 중요하다. 제품을 사용하고 구매하는데 다양한 이유와 동기가 존재하겠지만, 제품을 통한 소비자 욕구를 해결하려는 해결책으로 그 역할이 필요하다.

광고와 홍보 전략으로 우선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홍보는 회사와 관련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업적이나 활동 내용을 알리고 이를 통해 설득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다. 잠재고객과 소비자를 설득하는 기술과 노하우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랜드에 발맞춰야 한다.

과거에는 단순한 잡지광고, 인쇄 매체 광고가 전부였다면 현재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SNS 광고 마케팅, 세분화된 설치매체 광고, 인터넷 광고 등 온·오프라인 광고시장을 넘나들며 소비자를 탐색하는 시대가 왔다. 기업 지원으로 스타트업을 탄생시켰다면 그들을 널리 알리는 것도 정보문화산업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빠른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산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시장을 만들고 정착한 이후에는 돈을 벌고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때 핵심 포인트는 지속가능한 연구와 개발이다.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는 성공한 스타트업은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바꿔준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이익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유의미한 성과는 많은 스타트업이 꿈꾸는 '비전(vision)'이기도 하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글로벌 진출 협력, 투자 매칭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지역 액셀러레이터 양성 등을 위한 활동 역시 정보문화산업의 역할이다.

'제2의 삼성, 제2의 LG'를 꿈꾸는 충남형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혁신기술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받고 액셀러레이터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할 일이 많기에 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변화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기업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과거 산업구조는 역할별로 고정돼 그 경계가 분명하고, 하나의 산업분야에만 집중했지만 최근 스타트업은 하나의 산업분야에만 참여하지 않고 해당산업 전반에 걸쳐 융합하고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업 생태계는 이렇게 여러 산업 사이에서 발생하며 어떻게 발전할지 모른다.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기술, 세상을 바꾸는 미래기술 발굴을 추진하는 '제2의 삼성, 제2의 LG'를 꿈꾸는 충남형 스타트업의 미래가 밝고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질적 성장의 단계로 도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성장과 고용창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충남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창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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