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 아래에선 더 이상 안 뛴다"...쿠르투아, '충격' 벨기에 대표팀 잠정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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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을 저격하면서 벨기에 대표팀 잠정 은퇴를 발표했다.
앞으로 몇 년 간 더 활약이 가능한 쿠르투아인데 갑작스레 벨기에 대표팀과 이별을 선언했다.
쿠르투아는 "벨기에 팬들과 국가대표팀 서포터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누리는 것은 특권이다. 100경기 이상을 뛸 수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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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보 쿠르투아가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을 저격하면서 벨기에 대표팀 잠정 은퇴를 발표했다.
쿠르투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충격 발언을 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벨기에 대표팀 은퇴 발표했다. 쿠르투아는 1992년생으로 여전히 세계 최고 골키퍼다. 헹크에서 성장을 했고 첼시에 입단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년간 임대로 활약을 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돌아와 첼시 No.1이 됐다. 페트르 체흐를 밀어내고 첼시 수문장이 됐는데 2018년 갑작스레 레알 마드리드 이적 욕심을 밝혔다. 쿠르투아 주장을 꺾지 못한 첼시는 결국 레알로 보냈다. 레알에서 쿠르투아는 신들린 선방으로 승점을 얻어주는 놀라운 활약을 해 찬사를 받았다.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에 성공했다. 트로페 야신, FIFA 올해의 골키퍼, 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 2회 등도 수상하면서 개인 명성을 높였다.
벨기에 대표팀으로 13년간 뛰면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다. 벨기에 황금세대 일원으로서 활약을 하면서 골문을 지켰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 글러브로 선정되면서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앞으로 몇 년 간 더 활약이 가능한 쿠르투아인데 갑작스레 벨기에 대표팀과 이별을 선언했다.
쿠르투아는 "벨기에 팬들과 국가대표팀 서포터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누리는 것은 특권이다. 100경기 이상을 뛸 수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과 여러 사건 속에서 심사숙고를 한 끝에 국가대표팀에 복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문제에 대해 내 책임을 인정한다. 앞만 보면 내 자신감이 부족해서 국가대표팀이 필요한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여러 논의를 한 결과 나의 입장을 밝히고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린 이유를 전하고 싶다. 몇몇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건 아쉬운 일이나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벨기에를 향한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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