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프로 생활 마칩니다"...수원-강원-수원FC-서울E서 뛰었던 신세계, 은퇴 발표

신동훈 기자 2024. 8. 23. 0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가 프로 생활 은퇴를 발표했다.

신세계는 22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한다. 14년간 프로 생활을 마친다. 팬분들이 주신 사랑은 나의 근본적 힘이었고 어려울 땐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선수의 삶 속에서 나와 같이 희로애락을 나눠주고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수원 삼성,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강원FC, 수원FC, 서울 이랜드. 훌륭한 팀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고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은퇴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신세계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신세계가 프로 생활 은퇴를 발표했다.

신세계는 22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한다. 14년간 프로 생활을 마친다. 팬분들이 주신 사랑은 나의 근본적 힘이었고 어려울 땐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선수의 삶 속에서 나와 같이 희로애락을 나눠주고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수원 삼성,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강원FC, 수원FC, 서울 이랜드. 훌륭한 팀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고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은퇴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날 이끌어준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지만 내 곁에 항상 함께 해준 뛰어난 동료 분들이 있어 난 K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나와 함께 한 동료들 정말 감사하다. 한없이 희생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 내가 희생하겠다. 제2의 인생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아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자신이 프로 생활 동안 입었던 유니폼을 나란히 나열하면서 뛰었던 팀에 대한 존중을 전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수비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던 신세계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졌다. 주로 우측 풀백으로 나섰고 레프트백, 센터백도 소화했다. 상주 입대 이후엔 골키퍼 제외 전 포지션에 나서면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더 극대화했다. 제대 이후에도 수원에서 뛰던 신세계는 2020년 강원으로 이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오갔다. 3백을 가동하면 스토퍼를 맡았다. 특유의 멀티성과 적극성을 앞세워 강원에서도 출전기회를 얻었다. 2022년 강원을 떠나 수원FC로 갔다. 수원FC에서도 센터백, 풀백을 오가면서 활약을 했고 팀의 잔류에 공헌했다. 베테랑 선수로서 주장 완장을 달고 활약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다. 프로 첫 K리그2 생활을 하던 신세계는 5경기만 소화하고 계약 해지를 하면서 팀을 떠났다. 거취가 주목됐는데 은퇴를 선택했다. 선수 생활 외에도 SNS에 재기 발랄하고 끼 넘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신세계의 은퇴 후 삶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