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외교위원장 “한반도 비핵화, 꼭 달성해야 할 목표”

시카고/김은중 특파원 2024. 8. 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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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
“해리스, 아시아·태평양 적극 관여 중요성 인지”
상원 외교위원장인 벤 카딘 민주당 의원. /로이터 뉴스1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은 22일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현장에서 ‘해리스가 북핵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한반도는 대단히 중요하며 우리는 한반도가 비핵화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카딘은 이날 오전 국무부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비핵화는) 항상 우리의 목표였다”며 “비핵화를 꼭 달성해야 하는 이슈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역내뿐만 아니라 미국 안보에도 도전을 가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북한의 위협 특징을 파악하고 거기에 대응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한국의 의견을 많이 따른다”고 했다.

카딘은 “해리스는 미국이 세계에 관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미국이 우리 영토 밖의 지역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적극 관여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우리와 함께 관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해리스는 중국의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중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을 돕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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