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매도세, 엔비디아 3.70% 급락…시총 3조달러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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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며 미국의 간판 기술주인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70% 급락한 123.7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의 등급 상향과 목표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는 등 호재가 많았지만 미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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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며 미국의 간판 기술주인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70% 급락한 123.7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440억달러로 줄어, 3조달러를 겨우 턱걸이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의 등급 상향과 목표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는 등 호재가 많았지만 미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3%, S&P500은 0.89%, 나스닥은 1.67% 각각 하락했다.
이는 이날 국채수익률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0.10% 상승한 3.875%를 기록했다. 이는 4일 연속 하락세를 접고 상승 반전한 것이다.
이날 국채수익률이 오른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0.5%포인트의 과감한 금리 인하는 시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주초 골드만삭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에 매수 추천을 한 데 이어 이날은 시티가 매수 추천을 했다.
시티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차 강조하면서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도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보다 22%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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