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원할 때는 가질 수 없고 가지고 나면 원하지 않아

조수원 기자 2024. 8. 23. 0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5년 봄의 저물녘 마포구 합정에서 '태주'는 대학 동창 '재하'를 몇 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다.

가장 빨리 결혼과 이혼을 했지만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번 재하 옆에는 '명'이 있다.

어느 토요일 갑작스러운 일로 재하가 자리를 뜬 뒤 명과 태주는 뜻밖의 동물원 데이트를 시작으로 마법 같고 낭만적인 밤을 맞이한다.

이번 작품은 소설가 박현욱이 전작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18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원할 때는 가질 수 없고 가지고 나면 원하지 않아(사진=문학동네 제공) 2024.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2015년 봄의 저물녘 마포구 합정에서 '태주'는 대학 동창 '재하'를 몇 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다.

가장 빨리 결혼과 이혼을 했지만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번 재하 옆에는 '명'이 있다.

봄밤의 술자리 이후 셋은 함께 어울리기 시작한다. 태주는 명의 한마디면 어느새 못 이기는 척 나가 그들과 함께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느 토요일 갑작스러운 일로 재하가 자리를 뜬 뒤 명과 태주는 뜻밖의 동물원 데이트를 시작으로 마법 같고 낭만적인 밤을 맞이한다.

책 '원할 때는 가질 수 없고 가지고 나면 원하지 않아'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30대의 환승 연애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작품은 소설가 박현욱이 전작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18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누구는 나이가 차서 결혼하고, 누구는 외로움 때문에 결혼하고, 누구는 돈 때문에 결혼하고, 누구는 부모 때문에 결혼하고, 누구는 아이 때문에 결혼한다. 사랑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74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