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폐암 투병 아내와 사별, 생니 6개 흔들릴 정도로 충격”(금쪽상담소)

이하나 2024. 8. 23.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현식이 아내와 사별했을 때 고통을 떠올렸다.

20년 전 아내와 사별한 임현식은 "당시에 아내가 폐암에 걸렸다. 암 발견하고 약 2년 반 정도 만에 돌아가셨다. 그때는 정말 정신없었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라며 "누구처럼 기절을 하거나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니가 흔들리더라. 양쪽으로 세 개씩. 아주 힘들었다. 그때는 참 막막했는데 세 딸을 잘 기르리라 생각했다. 멋진 사위가 생겼으니. 아내가 일찍 떠난 미안함에 진짜 좋은 사위들을 보내줬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임현식이 아내와 사별했을 때 고통을 떠올렸다.

8월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임현식이 일 중독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20년 전 아내와 사별한 임현식은 “당시에 아내가 폐암에 걸렸다. 암 발견하고 약 2년 반 정도 만에 돌아가셨다. 그때는 정말 정신없었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라며 “누구처럼 기절을 하거나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니가 흔들리더라. 양쪽으로 세 개씩. 아주 힘들었다. 그때는 참 막막했는데 세 딸을 잘 기르리라 생각했다. 멋진 사위가 생겼으니. 아내가 일찍 떠난 미안함에 진짜 좋은 사위들을 보내줬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어머님이 2년 전에 돌아가셨다. 병원 생활을 6년 반 하시고, 돌아가신지 2년 됐으니까 아버님이 혼자 사신 지 8년 반~9년 가까이 되셨다. 최근에 엄마 유골함을 영상 통화로 보여드렸다. 전에는 한 번도 그러신 적 없는데 아버님께서 ‘여보 잘 있어? 곧 갈 테니까 그때 보자’ 하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 울컥하더라”며 “그런 표현을 단 한 번도 하시는 분이 아니셨다. 그걸 보면서 그때 내가 잘했어야 하는데, 지금 있으면 내가 조금 더 잘했을텐데 생각했다. 있을 때 잘해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후회했다.

오은영은 “많은 분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겪게 되는 게 상실이다. 어떤 분은 건강을 잃기도 한다. 이런 상실을 경험하면 언제나 감정적으로 우울을 유발한다. 노인 우울이 우리가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이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