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폐암 투병 아내와 사별, 생니 6개 흔들릴 정도로 충격”(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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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이 아내와 사별했을 때 고통을 떠올렸다.
20년 전 아내와 사별한 임현식은 "당시에 아내가 폐암에 걸렸다. 암 발견하고 약 2년 반 정도 만에 돌아가셨다. 그때는 정말 정신없었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라며 "누구처럼 기절을 하거나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니가 흔들리더라. 양쪽으로 세 개씩. 아주 힘들었다. 그때는 참 막막했는데 세 딸을 잘 기르리라 생각했다. 멋진 사위가 생겼으니. 아내가 일찍 떠난 미안함에 진짜 좋은 사위들을 보내줬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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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임현식이 아내와 사별했을 때 고통을 떠올렸다.
8월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임현식이 일 중독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20년 전 아내와 사별한 임현식은 “당시에 아내가 폐암에 걸렸다. 암 발견하고 약 2년 반 정도 만에 돌아가셨다. 그때는 정말 정신없었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라며 “누구처럼 기절을 하거나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니가 흔들리더라. 양쪽으로 세 개씩. 아주 힘들었다. 그때는 참 막막했는데 세 딸을 잘 기르리라 생각했다. 멋진 사위가 생겼으니. 아내가 일찍 떠난 미안함에 진짜 좋은 사위들을 보내줬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어머님이 2년 전에 돌아가셨다. 병원 생활을 6년 반 하시고, 돌아가신지 2년 됐으니까 아버님이 혼자 사신 지 8년 반~9년 가까이 되셨다. 최근에 엄마 유골함을 영상 통화로 보여드렸다. 전에는 한 번도 그러신 적 없는데 아버님께서 ‘여보 잘 있어? 곧 갈 테니까 그때 보자’ 하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 울컥하더라”며 “그런 표현을 단 한 번도 하시는 분이 아니셨다. 그걸 보면서 그때 내가 잘했어야 하는데, 지금 있으면 내가 조금 더 잘했을텐데 생각했다. 있을 때 잘해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후회했다.
오은영은 “많은 분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겪게 되는 게 상실이다. 어떤 분은 건강을 잃기도 한다. 이런 상실을 경험하면 언제나 감정적으로 우울을 유발한다. 노인 우울이 우리가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이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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