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보다 더 소중한 1옵션' 감독은 지키길 원했으나 구단이 보냈다 "676억에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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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마테이스 더 리흐트(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더 리흐트를 1옵션으로 평가했음에도 맨유에 3,850만 파운드(약 676억 원)에 매각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콤파니 감독이 더 리흐트를 붙잡기를 원했지만 구단 임원들에 의해 이적이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더 리흐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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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마테이스 더 리흐트(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더 리흐트를 1옵션으로 평가했음에도 맨유에 3,850만 파운드(약 676억 원)에 매각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올여름 더 리흐트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에게 넘버원 수비수라고 말하기까지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그가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콤파니 감독이 더 리흐트를 붙잡기를 원했지만 구단 임원들에 의해 이적이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즈를 통해 더 리흐트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등 번호 4번을 부여받았다. 더 리흐트의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이다.
맨유 이적이 확정된 더 리흐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맨유가 날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 맨유가 나에게 제시한 비전과 그 속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감명받았다”라며 임단 소감을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에도 기뻐했다. 텐 하흐 감독과 더 리흐트는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더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은 나의 커리어 초반을 만들어준 감독이다. 그는 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안다. 난 다시 텐 하흐 감독과 일하기를 원해왔으며, 최고 수준에서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이곳에서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약스와 유벤투스를 거쳐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더 리흐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지능적인 수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어넣는 수비수다. 후방 빌드업을 진두지휘하는 패스와 시야가 좋다.
지난 시즌에는 초반에는 비중이 줄어들었다. 김민재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발 라인업에 올리면서 더 리흐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릎 부상까지 당하면서 팀 내 3옵션까지 밀리게 됐다.
그러나 1월부터 일이 풀리기 시작했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 더 리흐트가 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했다. 이후 줄곧 1옵션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추며 투헬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그는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적인 선수로 분류됐다. 이번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한다는 예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1옵션 수비수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더 리흐트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떠날 수 있다. 그가 거액의 연봉 1,600만 유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더 리흐트를 원했다. 그러나 구단 임원들은 더 리흐트의 약한 발과 거액의 연봉에 부담을 느낀 듯했다. 그를 원하는 맨유와 빠르게 협상에 나선 이유였다.
맨유는 더 리흐트의 합류로 레니 요로와 함께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맨유는 줄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으며, 라파엘 바란도 부상이 잦았다. 그리고 바란이 올여름 코모1907로 이적하며 맨유는 새로운 수비수를 찾아야 했다. 여기서 텐 하흐 감독의 최종 선택은 더 리흐트였다.
한편 맨유는 더 리흐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모로코 국적의 마즈라위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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