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생각하는 일·생활 균형은…여가부 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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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이 23일 오후 경북 예천군에 있는 경북양성평등센터를 방문해 청년들과 양성평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양성평등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정책을 모니터링해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맞돌봄이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청년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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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최은주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이 23일 오후 경북 예천군에 있는 경북양성평등센터를 방문해 청년들과 양성평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양성평등센터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지역 정책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고려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지난 2019년부터 경북·인천·전남 등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양성평등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정책을 모니터링해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맞돌봄이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청년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최 국장이 방문한 경북양성평등센터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53곳의 전통시장 내 주차장, 편의시설 등에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남녀 모두 보행에 용이하도록 도로를 정비하는 등 개선사항을 지자체에 제안했다.
또 지역 청년이 도내 14개 지역, 25개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직접 방문해 일·생활 균형 제도의 추진현황, 근로여건, 직장문화 등을 살펴보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육·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양성평등 인식을 지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과 중장년층이 참여해 일·생활 균형과 관련한 경험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은 어려움, 일·생활 균형과 관련한 직장의 조직문화 등에 대해 청년이 직접 겪은 사례를 듣고 참석자들과 함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최 국장은 "우리 사회에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한 사회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양성평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센터가 지역 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디딤돌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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