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쉰 티 확 나네...‘악몽 같은 데뷔전이었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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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다비드 데 헤아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데 헤아는 1년 이상의 오랜 공백기 끝에 피오렌티나에 입단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데 헤아는 선방 2회, 패스 성공률 73%(15회 중 11회), 롱패스 성공률 33%(6회 중 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인 6.4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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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446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다비드 데 헤아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피오렌티나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랑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푸스카스 FC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가장 큰 이목을 끈 것은 데 헤아였다. 지난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데 헤아는 1년 이상의 오랜 공백기 끝에 피오렌티나에 입단했다. 당초 제노아 입단이 매우 유력했으나 연봉에서 양 측이 이견을 보였고 피오렌티나가 그에게 연봉 300만 유로(약 44억 원)를 제시하며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채 첫 선을 보인 데 헤아. 결과는 처참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페널티킥(PK)으로 실점으로 허용했고 약 3분 뒤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또한 3-2로 앞선 후반 44분, 극장 동점골까지 터지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데 헤아의 부진은 기록과 평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데 헤아는 선방 2회, 패스 성공률 73%(15회 중 11회), 롱패스 성공률 33%(6회 중 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인 6.4점을 부여했다. 또한 ‘풋몹’ 역시 그에게 5.9점의 평점을 매기며 혹평을 이어갔다.
충격적인 복귀전에 팬들 역시 크게 실망한 모습이었다. 영국 ‘더 선’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데 헤아의 복귀는 악몽으로 시작됐다. 한 팬은 ‘데 헤아는 결코 변하지 않았다. 그는 11분 만에 2골을 허용했다’라며 비판했고 또 다른 팬은 ‘어떤 것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라는 댓글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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