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 극복 함께 힘 모으자”

황송민 기자 2024. 8. 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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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로 127.4㎞ 떨어진 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와 경기 평택시(〃정장선)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NH농협 제천시지부(지부장 박시원)는 평택시·제천시가 최근 제천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평택·제천 이음 1274'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에는 김창규·정장선 시장, 두 지역 12개 농·축협 조합장, 박시원 지부장, 윤주섭 NH농협 평택시지부장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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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제천시, 고향기부 활성화 협약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과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관계자와 함께 ‘평택·제천 이음 1274’ 업무협약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고속도로로 127.4㎞ 떨어진 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와 경기 평택시(〃정장선)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NH농협 제천시지부(지부장 박시원)는 평택시·제천시가 최근 제천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평택·제천 이음 1274’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에는 김창규·정장선 시장, 두 지역 12개 농·축협 조합장, 박시원 지부장, 윤주섭 NH농협 평택시지부장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역은 ▲고향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상호 기부 활성화로 건전 기부문화 조성 ▲경쟁력 있는 농산물과 농촌관광자원 답례품 발굴·홍보에 함께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인구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관계인구는 특정 지역에 완전히 정착하지는 않았지만,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관계인구 127만4000명 창출을 목표로 ‘기업·농촌 이음 운동’의 상호 매칭 등 민간 영역의 지역 활력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제천과 평택의 ‘이음’이 지역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관계인구 확대와 고향기부제 활성화로 도농복합도시인 제천과 평택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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