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환대’ 이유 있었네…김동연 “캐나다 BC주 ‘똑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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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경기도 똑버스'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캐나다에 소개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의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의 하나로 캐나다 BC주정부 홈페이지에 소개됐다"며 링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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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교통·인프라부(部)가 진행 중인 교통 수요 해법 찾기에 도움이 될 겁니다.” (BC주정부)
BC주는 김 지사가 지난 5월 이틀간 방문한 경기도의 자매도시다. 당시 김 지사는 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캐나다 BC주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돌며 재닛 오스틴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 등과 조찬을 함께하는 등 적극적 교류에 나선 바 있다. BC주 역시 총독 관저 초대를 비롯해 의회 앞 기념비 헌화, 원주민 환영식 등 국빈급에 준하는 이례적 환대를 베풀어 이목을 끌었다.
당시 BC주 정부는 “이번 방문은 에너지, 청정 기술, 기후변화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협력을 강조하며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기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도 교통부와 BC주 교통·인프라부 간의 강화된 실행 계획과 SOC를 바탕으로 양 지역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와 BC주는 2008년 5월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뒤 미디어 콘텐츠, 정보기술(IT)산업, 재난안전,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노동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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