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소아청소년과 24년만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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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에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이 24년 만에 문을 열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전체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초빙하고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영암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마지막 소아청소년 전문의료기관은 2000∼2004년 진료 기록이 있는 영암김병원(현 영암병원) 소아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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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건소·삼호보건지소서 교대 진료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에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이 24년 만에 문을 열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결과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전체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초빙하고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는 월·수·금요일에는 삼호보건지소에서, 화·목요일에는 영암읍 영암군보건소에서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마지막 소아청소년 전문의료기관은 2000∼2004년 진료 기록이 있는 영암김병원(현 영암병원) 소아과다. 그동안 영암지역 0∼18세 6000여명의 소아·청소년을 둔 부모들은 전문의료기관 부재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우승희 군수는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개원은 영암군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었으며, 전국의 고향사랑기부자들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군은 또 전문적인 진료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 4개 의료기관과 14일 업무협약을 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추가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협약 의료기관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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