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디발라 '충격' 잔류 선택...알 카디시야 3년 연봉 '1118억 거절'→로마 남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울로 디발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안한 거액의 연봉을 거절하고 AS로마 잔류를 선택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디발라는 자신의 SNS에 '일요일에 로마 팬들을 만날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거절하고 로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알 카디시야는 디발라 영입을 위해 3년 연봉 7,500만 유로(약 1,118억 원)를 제안했다. 이적이 유력한 듯 보였는데 디발라는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울로 디발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안한 거액의 연봉을 거절하고 AS로마 잔류를 선택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디발라는 자신의 SNS에 '일요일에 로마 팬들을 만날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거절하고 로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알 카디시야는 디발라 영입을 위해 3년 연봉 7,500만 유로(약 1,118억 원)를 제안했다. 이적이 유력한 듯 보였는데 디발라는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공격수로 팔레르모에서 활약을 하다 2015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 첫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서 19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2017-18시즌엔 리그에서만 22골을 터트려 정점을 찍었다. 엄청난 공격 기여도를 선보여 유벤투스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됐고 잘생긴 외모와 전매특허 세리머니로 많은 팬을 끌어들였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연계력을 앞세워 도움 능력을 키우며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9-20시즌엔 세리에A 시즌 최우수선수로 뽑힐 정도로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 좋았다. 기록은 33경기 11골 11도움이었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2021-22시즌 29경기 10골 5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로 갔다. 2022-23시즌 공식전 38경기에서 18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로마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뛰었다.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중간에 나가는 혼란 속에서도 공식전 39경기 16골 10도움에 성공했다. 올 시즌 활약도 기대가 되는 상황에서 알 카디시야 이적이 유력했다. 알 카디시야는 미첼 감독을 선임하고 나초 페르난데스, 쿤 카스틸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하는 폭풍 행보를 보인 사우디아라비아 승격 팀이다.
디발라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마음을 끌었다. 3년간 7,500만 유로였는데 연봉으로 보면 2,500만 유로(약 372억 원)였다.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거액이었다. 하지만 디발라는 거절을 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디발라가 알 카디시야 공식 제안을 오늘 밤 거절했다. 디발라는 로마에 머물 것이다. 로마와 팬들을 향한 사랑이 보인다"고 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아르템 도브비크, 마티아스 술래, 엔조 리 피, 앙헬리뇨, 매투 라이언 등을 영입했다. 후이 파트리시우, 하셈 아우아르, 안드레아 벨로티, 레안드로 스피나촐라 등과 이별을 하기도 했다. 디발라가 남으면 데 로시 감독 체제에 더욱 힘이 생길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