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원한다..!’ 맨시티에서 뛰는 ‘日 공격수’ 탄생하나···알바레스 대체자로 셀틱 후루하시 영입 고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훌리안 알바레스의 대체자로 후루하시 쿄고(29·셀틱)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대체자로 후루하시 쿄고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으며 맨시티는 후루하시와 함께 또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영입 후보로 좁힌 상태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엘링 홀란의 백업 역할을 했던 알바레스를 떠나보냈다. 알바레스는 주전 기회를 원했으며 공개적으로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맨시티를 떠나길 원했다.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빅클럽이 알바레스의 영입을 노렸으나 그중 아틀레티코가 재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알바레스는 8,200만 파운드(약 1,44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러면서 홀란의 백업 자원이 필요해진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대체자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재 셀틱의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후루하시가 맨시티의 깜짝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후루하시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로 FC 기후, 비셀 고베를 거쳐 2021년 셀틱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팀의 최전방에서 핵심적인 선수로 올라선 후루하시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특히나 2022-23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후루하시의 맹활약을 앞세운 셀틱은 도메스틱 트레블(스코티시 프리미어십·리그컵·스코티시컵)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후루하시가 맨시티의 영입 후보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의 강점인 다재다능함이다. 원래 측면 윙어로 주로 나섰던 후루하시는 셀틱 이적 후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만개했다. 측면과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맨시티가 노리는 자원에 적합한 선수로 여겨진다.
후루하시 역시 맨시티 이적을 열망하고 있고 기회가 찾아온다면 놓치지 않을 것이기에 개인 협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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