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해외여행 기간 6.13박, 대세는 ‘슬로우 트래블’···해외 장기 여행 즐기는 묘수

손봉석 기자 2024. 8. 2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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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는 ‘슬로우 트래블’이다.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현지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여유와 휴식을 즐기고 경험을 쌓는 일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한 달 살기’ 같은 슬로우 트래블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면서, 평균 여행 기간도 늘고 있다. 이색적인 경험에 집중하기보다, 현지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 덕분이다.

소비자 여론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조사 2017-2023집계표’에 따르면 2017년 평균 5.4박이었던 해외여행 기간은 2023년에는 6.13박으로 늘었다. 10일 이상 장기 여행 경험도 12.3%에서 15.5%로 늘었다.

슬로우 트래블과 같은 장기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 소도시의 경우 카드 사용이 어렵거나 은행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여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해외 장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현지인처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알아보고 활용해 보자.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 대표 최성욱)’의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현금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치안이 불안한 국가에 장기 체류하면서 큰 액수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이 불안한 경우, 카드 결제 및 은행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도시를 여행하는 경우, 카드나 현금이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한 경우,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센트비의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빠르고 간편하게 현금을 송금받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다. 센트비는 은행 대비 최대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로 송금할 수 있다. 송금 속도는 최소 5분에서 최대 1일 이내로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송금 절차도 간편하다. 은행은 물론 캐시 픽업, 캐시 딜리버리, 모바일 월렛 등 수취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현지 환경에 맞는 수취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캐시 픽업의 경우 송금 신청 이후 10분 이내에 수취 코드를 전달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지정한 픽업 지점에서 현지 통화로 현금을 빠르게 수령할 수 있다. 해외 장기 체류자들에게 센트비가 사랑받는 이유는,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서비스 강점 덕분이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버젯 카 렌탈(Budget Car Rental)’과 업무 협력을 통해 쏘카 앱에서 해외 렌터카 예약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면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버젯 카 렌탈의 전 세계 120개국, 3750여 개 영업소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기존의 복잡한 해외 렌터카 예약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쏘카 앱을 통해 연결된 전용 페이지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쏘카 앱 메인 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해외 렌터카 예약 버튼을 노출해 접근성도 높였다. 쏘카 앱 내에서 해외 렌터카 전용 페이지로 이동해 선불 결제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장기 체류 시 가장 큰 고민은 언어 문제다. 네이버클라우드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앱을 사용하면 언어가 다른 현지인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다. 파파고는 아랍어 포함 총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신조어는 물론 맥락에 맞는 디테일한 통역을 지원한다. 음성을 텍스트로 받아 적고, 통역하는 작업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특히, 영어·일본어·중국어는 미리 언어팩을 다운받아두면 인터넷 연결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파파고의 강점은 이미지 번역에 있다. 자체 기술로 이정표나 간판, 식당 메뉴판 등 이미지 안에 담긴 디자인과 문장 구조를 분석해 번역이 필요한 텍스트를 바로 찾아낸다. 미리 찍어둔 사진뿐만 아니라 카메라 기능을 켜면 ‘실시간 번역’ 모드를 통해 간편하게 변역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낯선 해외에서 유용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파파고는 6년 연속 국내 번역 앱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대비 최근 해외 이용자 수가 1.5배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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