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대법, '부정 선거 의혹' 마두로 대통령 당선 확정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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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22일 확정 지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카릴리아 로드리게스 법원장은 "대법원은 선거 당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했으며, 마두로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CNE)는 개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이 52%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베네수엘라 대선은 국제적으로도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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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22일 확정 지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카릴리아 로드리게스 법원장은 "대법원은 선거 당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했으며, 마두로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이 결정은 항소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베네수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CNE)는 개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이 52%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야당 측은 마두로 대통이 선거 결과를 조작했으며, 실제로는 야당 후보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르티아가 67%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대선은 국제적으로도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선거일 이후 촉발된 반정부 시위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25명이 숨졌으며, 200여 명이 다치고 2400여 명이 체포됐다.
이외에도 야당 지도자들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으며 비영리단체(NGO) 관련 법을 강화하는 규정이 통과됐다. 친야당 성향의 공직자들을 강제 사임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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