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저수지에 드론 투입… 녹조 확산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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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들지 않는 폭염 탓에 녹조가 확산하자 경기 용인시가 대책회의를 열고 드론을 투입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이달 말 관내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과 선박 등을 활용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녹조 제거제 2140㎏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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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녹조 제거제 살포…“수돗물은 안심”
누그러들지 않는 폭염 탓에 녹조가 확산하자 경기 용인시가 대책회의를 열고 드론을 투입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이달 말 관내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황준기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는 기흥저수지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우선 예비비 1500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경기도에 추가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급수인 기흥저수지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주 2회 이상 예찰을 이어가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과 선박 등을 활용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녹조 제거제 2140㎏을 살포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22일 추가로 녹조 제거제 240㎏을 살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녹조 발생으로 인해 수돗물 생산에는 차질이 없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정수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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