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참사, 사상자 19명 발생...3시간여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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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소재 호텔에서 22일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 한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총 7명이다.
화재 당시 일부 투숙객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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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 한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총 7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다른 투숙객 9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일부 투숙객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엔 외국인을 포함해 27명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불은 9층짜리 호텔 건물 중 8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호텔 전체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인명피해가 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신고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15분 만인 오후 7시 57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15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46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불길을 잡았고 10시 2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 소방 당국은 투숙객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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