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 첫 달 만에 12만 관람 돌파

김혜성 여행플러스 기자(mgs07175@naver.com) 2024. 8. 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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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이달 19일 기준으로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전시 도입부를 장식한 이형적인 '서클(CIRCLE)', 부산시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담은 '스태리 부산(STARRY BUSAN)', 환경재단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 두나무와 협업한 NFT 전시 '시드(SEED)' 등은 기존 아르떼뮤지엄 전시를 경험한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몰입형 전시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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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4000명 이상 방문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2만 명을 돌파
부산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관람객들이 아르떼뮤지엄 부산 입구 쪽에 줄을 서고 있다 / 사진=디스트릭트
지난달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이달 19일 기준으로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 영도구 해양로에 있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5600㎡(1700평) 규모로 전 세계 8곳의 아르떼뮤지엄 중 최대 규모다. 부산의 자연과 역사를 디지털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19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 중 16개 작품은 부산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했다. 전시 도입부를 장식한 이형적인 ‘서클(CIRCLE)’, 부산시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담은 ‘스태리 부산(STARRY BUSAN)’, 환경재단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 두나무와 협업한 NFT 전시 ‘시드(SEED)’ 등은 기존 아르떼뮤지엄 전시를 경험한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몰입형 전시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다.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르떼뮤지엄 X 오르세 미술관(ARTE MUSEUMXMUSÉE D’ORSAY)’도 주목할 만하다. 오르세 미술관 주요 작품과 변천사를 아르떼뮤지엄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예술적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이 작품은 오르세 미술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아르떼뮤지엄의 혁신적인 디지털 예술 작품을 결합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작품은 아르떼뮤지엄 여수와 강릉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작년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중국 청두와 아르떼뮤지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디스트릭트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이번 달 25일까지 ‘리사운드(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디스트릭트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 전시는 시각·청각·촉각을 아우르는 ‘멀티센서리’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기존 전시와 차별화한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 전시에는 지난 6월 처음으로 선보인 뒤 9주 동안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무더위 속에서도 수많은 관람객이 ‘리 사운드(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장을 찾았다 / 사진=디스트릭트
디스트릭트는 제주·여수·강릉·서울·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 미디어아트 전시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이제 운영 4년 차에 접어든 아르떼뮤지엄은 전 세계 750만 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과 ‘리사운드(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의 전례 없는 성공은 디스트릭트가 추구하는 예술적 비전과 문화예술 분야의 혁신이 대중과 깊은 교감에 성공했음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스트릭트는 아르떼뮤지엄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내년 중국 선전과 미국 뉴욕, 로스엔젤레스에 진출한다. 2027년까지 전 세계 20개 주요 도시에 아르떼뮤지엄을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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