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23만2천건… 2년 9개월만에 최고치

이슬기 기자 2024. 8. 22.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달 4∼10일 주간 186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한 것은 재취업 현황과도 직결된다.

노동부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올해 4월 하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특히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주 롤링미도우스의 한 식당에 구인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다. /AP=뉴시스

노동부에 따르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달 4∼10일 주간 186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21~27일 주간(187만8000건) 이후 2년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한 것은 재취업 현황과도 직결된다. 일자리를 잃은 후, 새 직장을 찾지 못한 노동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노동부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올해 4월 하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는 급속히 악화하는 추세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4.3%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 노동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비농업 분야 일자리 증가 폭을 기존 발표치(290만명)에서 81만8000명 낮춰 수정했다. 통상 미국은 월 1회 ‘신규 일자리 변화 폭’을 발표하는데, 추후 점검 과정에서 이 수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