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댁' 강수정, 아들·남편 공개 "子 10살 생일 기념 스페인 여행 中"

고향미 기자 2024. 8. 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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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공개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을 공개했다.

강수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민이 10살 생일 기념으로 갑자기 떠나게 된 스페인 여행. 우리 부부의 신혼여행으로 온 곳이기도 해서 더욱 감동. 바르셀로나 도착 후 첫날 저녁은 해변가 해산물 식당에서 맛있고 기분 좋은 식사!"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강수정은 남편, 아들과 스페인식 해산물 요리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훌쩍 자란 강수정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들을 공개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

앞서 강수정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저랑 남편은 제민이를 마치 손자 보듯이 지낸다. 저는 제민이를 (손자처럼) 약간 할머니같이 큰소리를 내본 적이 없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여워가지고"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아무래도 좀 어렵게 가진 아이라서... 제가 시험관 시술을 5번 했나? 6번 했나? 그랬고. 인공수정도 많이 했고. 유산은 한 3번 했고"라며 "어렵게 처음 쌍둥이를 임신했을 땐 출산할 줄 알고 준비를 했는데 임신 중기에 잘못돼서... 입원도 했다. 한 3~4주 했었나? 그래도 안 되더라고"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강수정.

그는 "그때는 너무 슬퍼서 이 얘기만 하면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과거 일처럼... 그런데 또 눈물 날 것 같다"며 "아이를 갖고 싶어서 '아이 하나만 주세요' 기도했던 때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아들을 공개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강수정은 또 "저한테 SNS 통해서 가끔 고민을 상담하는 난임부부들이 계시다"며 "주변에서 사람들이 그러거든. '생길 거야. 그냥 놀아. 이 시간을 즐겨'. 그런데 그 속이 얼마나 아픈지... 저는 알거든. 지치지 말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시면 언젠간 찾아오니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재미교포 출신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2014년 아들을 낳았다. 현재는 시세 80억 원이라고 알려진 홍콩 리펄스 베이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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