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 호텔 객실서 화재, 사망자 7명·중경상 11명

김영희 2024. 8.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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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부 투숙객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대원들이 외부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과 함께 투숙객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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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천소방서 제공

경기 부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에도 잇따라 유사한 신고 20여 건이 접수됐다.

일부 투숙객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대원들이 외부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과 함께 투숙객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또 소방 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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