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엔 벨링엄도 있고 놀수도 있는데…"케인 뮌헨 이적 후회할 것" 英 선배 확신

김건일 기자 2024. 8. 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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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선수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냈던 폴 개스코인이 말했다.

개스코인은 22일(한국시간) 스포츠토크 필라델피아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이적료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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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며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벗은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 이번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며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벗은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 이번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선수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냈던 폴 개스코인이 말했다.

개스코인은 22일(한국시간) 스포츠토크 필라델피아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왜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경기하고 훈련할뿐만 아니라 태양 아래 즐길 수도 있다. 마드리드는 정말 멋진 도시다. 게다가 주드 벨링엄도 그곳에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케인이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독일은 최고의 장소가 아니다. 스티브 맥마나만, 마이클 오언, 그리고 지금 벨링엄까지 레알 마드리드로 갔던 잉글랜드 선수들이 있는데, 왜 케인은 안 갔는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며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벗은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 이번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 최고 성적.

선수 생활 내내 '우승 없는 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고, 케인은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치며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벗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이고 DFB포칼,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는 트레블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모든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내 일은 그것(모든 대회 우승)을 돕는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트로피를 얻지 못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 있어도 그것을 달성하는 것 또한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린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우승을 자신했다.

▲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며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벗은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 이번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우승이며, 바이에른 뮌헨은 2012-13시즌 이후 11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이 중단됐다.

개스코인이 말했던 대로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적이 있다. 카림 벤제마를 떠나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을 대안으로 점찍은 것이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이적료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대신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공격진을 새로 완성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으로 체면을 살린 케인은 최근 빌트와 인터뷰에서 "계속 골을 넣고 팀을 돕고 싶다. 하지만 가장 큰 목표는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며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벗은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 이번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린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우승하도록 해야 한다. 그게 내 목표이자 구단의 목표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에겐 훌륭한 감독이 있고 신선한 에너지가 넘치며 훈련 강도도 높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앞으로 새로운 감독과 함께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우리 플레이 방식이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우린 많은 점유율과 함께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나에겐 완벽한 플레이 방법이다. 많은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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